한국어에서 어간, 어미, 어근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미를 어간 또는 어근과 나누는 것은
어느 정도 한국어를 배우고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친숙하고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간과 어근의 차이를 설명하자면 조금 어려움이 있다.
예를 들면, '하늘'이라는 명사는 어근이지만 어간은 아니다.
왜냐하면 한 단어의 의미의 뿌리 그 자체는 지니고 있지만,
명사라서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변하는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다'라는 용언이면서 동사인 이 단어는 '차+다'이며,
'차-'이 어근이면서 어간이고
'-다'는 활용되는 변하는 부분인 어미이다.
다시 말해서, 활용으로 변하는 부분이 있는 단어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과 변하는 부분을
어간과 어미로 나눌 수 있고
변하지 않는 부분인 어간이 어근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겠다.
대략 이렇다고 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다.
한 가지 더 기억할 것이 있다면,
'어근'은 '실질형태소'에 해당하며
'어간'보다는 큰 개념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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